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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하락하는 파킹통장 VS. 상승하는 초단기 정기 예금!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파킹통장 / 초단기 정기 예금 / 적금 / 카카오뱅크 정기 예금 / 토스 먼저 이자 받는 예금 후기)

im-jamie 2023. 4. 25. 00:19

1. 파킹통장 | 돈을 넣고 뺄 수 있는데, 이자를 주는 통장

파킹통장은 운행을 멈추고 잠시 차를 세워놓는 '파킹' 처럼 주차하듯이 목돈을 은행에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이다. 파킹통장은 비상금 통장으로 사용된다. 여행, 이벤트 등 비정기 지출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이며 적금 해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장 쓰지 않는 돈이고 매번 돈이 들어갔다 나간다. 따라서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매일 이자를 주는 파킹 통장이 비상금 통장으로 적합하며  증권사의 CMA 통장,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등이 있다.

파킹통장의 장점
(1) 비교적 짧은 기간에 높은 금리
(2)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없음

 

실제로 일반적으로 은행의 수시 입출금 통장은 연 0.1~0.2%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지만, 파키통장은 일정 금액 이상이 통장에 예치되어 있으면 연 1%를 넘는 금리를 지급한다. 또한, 정기예금, 적금과 달리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것은 물론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5,000만 원까지 원금이 보장된다. 현재 시중의 파킹통장으로는 발행어음 CMA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3.75%, 한도는 없음, 재투자 기간은 매일)과 1금융 파킹통장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금리 2.4%로 월 1회)이 있다.

* 단,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의 예금자보호 한도는 이자 포함 5천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 CMA 발행어음 투자형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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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금리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여유 자금을 따로 보관하는 계좌 속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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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리인상의 끝 | 파키통장의 금리 추락

하지만 파킹통장의 금리가 2%대로 낮아졌다. 금리가 낮아지는 이유는 작년 하반기처럼 고금리로 자금을 유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작년 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고 저축은행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파킹통장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렸다. 이후 금융 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이 떨어지자 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렸고 저축은행도 고금리를 내걸 이유가 없어졌다. 

미디어펜, ETNEWS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하락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현 3.5%(23년 4월 24일)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 하강 신호가 뚜렷한 가운데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 초반까지 내려온 만큼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경기 위축을 부추기기보다 다시 동결한 뒤 물가, 경기, 환율 등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결 이후 한은이 다시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렵다고 봤고, 절반 정도는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를 고려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3. 초단기 정기 예금 | 파킹 통장 수준의 금리

파킹통장의 금리가 계속해 추락하는 가운데 목돈을 어디에 맡기는 게 수익률이 좋으면서도 안전할까? 실제로 파킹통장보다는 초단기 정기예금, 적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단기 정기예금은 1개월 단위로 이자를 받으면서 목돈을 굴릴 수 있는 상품이다. 

 

실제로 아래 표와 같이 산업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정기예금은 1개월만 맡겨도 3.0의 금리기 때문에 5천만 원을 1개월 맡겨두면 이자를 125,000원 (세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KDB 정기예금 코드K정기예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먼저 이자 받는 예금
가입 금액 100만원 이상
1개월~2개월 3.0 3.0 3.0  
3개월~4개월 3.1 3.3 3.2 3.5
6개월~7개월 3.3 3.4 3.3 3.5
11개월~12개월 3.47 3.4 3.3 n/a
부분인출 2회 가능 (최소 100만원 남기고 가능) / 중도해지 금리는 별도 불가능

단기 예금은 급할 때 일부 금리 손실을 감수하고 뺄 수는 있지만 파킹통장처럼 수시입출금은 원칙적으로 안된다. 그 대신 파키통장은 금리가 인하되면 바로 반영이 되지만 정기예금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만기까지는 무조건 약정한 이자대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 묶어둘 돈, 고액의 목돈을 잠시 가지고 있는 경우 장기간 예치는 불가능하지만 한 두 달 사이에는 확실히 뺄 일이 없는 경우에는 파킹통장보다는 정기예금이 더 안전하다. 

* 단, 토스뱅크 정기예금은 이자 포함 5천만 원이 보호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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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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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단기 정기예금 VS. 적금 | 목돈이 있을 경우 초단기 정기예금, 목돈이 없을 경우 초단기 적금!

현재 파킹통장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초단기 정기예금과 5~6% 이자의 적금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먼저 1개월~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이 적금 5~6% 초단기 적금보다 유리하다. 그 이유는 목돈을 예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금은 50만 원, 100만 원 등 가입금액이 정해져 있는 반면에 지금 초단기 1개월, 3개월 정기예금은 제한이 없다. 바로 단기로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단기 정기예금이 적금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 목돈이 있다면(천만 원~) 산업은행 KDB정기예금(연 3.0~3.55%), 기업은행 실세금리 정기예금(연 2.95~3.3%),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연 3.0~3.5%), 기업은행 IBK디데이적금(우대금리시 연 5.35%)으로 예치하는 게 유리하다. 목돈이 없다면(삼십만 원~) 국민은행 KB 특별한 적금 (6개월 2.0~6.0%), IBK 디데이 적금(12개월 3.85~5.35%) 적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5. 결론 | 목적과 기간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이용하자

파킹통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 하지만 금리가 인하되면 바로 반영이 되고 현재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다. 따라서 목돈이 있지만 사용할 계획이 없을 때 장기간 (적금보다는 단기간) 묶어두기 좋다. (추천 상품 : 연 2.4%의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초단기 정기예금은 가입 금액이 없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만기까지는 약정한 이자대로 받을 수 있고 현재 이율이 높다. 하지만 수시입출금이 불가하며 급할 때 금리 손실을 감수하고 빼야한다. 따라서 목돈이 있고 특정 시점에 사용할 계획이 있을 때 단기간 묶어두기 좋다. (추천 상품 : 6개월 연 3.5%의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