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비스 기획 기업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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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경험할 수 있지만 운영과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경험이 어렵다.
인하우스 기업은 기획부터 구축, 운영을 통해 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자사 서비스를 보유한 인하우스 기업이 성장하기 좋다.
1) SI
SI 등 에이전시의 장점은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경험할 수 있어 연차가 쌓였을 때 이직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하므로 짧은 기간 몰입의 정도가 크고 담당하는 고객사가 계속 바뀌는 만큼 해당 산업의 영역에 대한 학습속도를 같은 연차 대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이밖에 일정관리, 화면 설계, 산출물 관리 및 IT 특유의 업무 흐름을 배울 수 있다.
다만 운영을 비롯한 기획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서비스를 론칭하고 난 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고도화에 참여할 수 없으며, 어떤 내부 데이터가 발생하는지도 추적하기 어렵다.
2) 인하우스 기업
인하우스 기업은 기획부터 구축, 운영을 경험할 수 있어 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내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가면서 하나씩 바꿔나가다 보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긴 호흡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다만 자사 서비스를 보유한 인하우스 기업에 가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2. 이종 산업에서의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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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프로세스는 동일하기에 잘 정리한다면 어필을 할 수 있으며 하고 있는 업무를 재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력이 되지 않는다면 모듈에 대해 추가 학습을 해라.
고객 접점에서 발생되는 업무는 보통 '문제 발견 - 가설 검증 - 결과 회고'의 동일한 프로세스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직무가 아닌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로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다시 정의하고 내 나름대로 직무를 재정의해 업무 영역을 조정하거나 서비스의 밸류체인을 살펴봄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기획자였던 한 지인은 어드민 기획자로서 모듈에 관한 이해, 주문, 클레임, 배송, 주문 메트릭스 등 각 모듈에 대한 기획요소는 물론 스토리보드와 정보구조도를 직접 작성하고, 초기 아이데이션 구축과 일정 협의 등을 모두 학습하며 3년이 안 되던 시점에 이직한 사례도 있다.
경험 정리를 위한 템플릿
- 날짜
- 업무 명 (프로젝트 명)
- 구분 (단순 개선, 화면 기획, 신규 솔루션 개발, 고도화 등)
- 모듈 (결제, 마이페이지, 광고, 검색, 어드민 등)
- 참여인력
- 내용 (개선 배경, 핵심문제 및 원인)
- 성과
- 러닝 포인트
3. 기획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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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 디자인 / 기술 등 기획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자
본인 스스로 어떤 성향의 기획자인지 파악해 어떤 방향으로 장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 자신의 강점, 자신의 주된 경험, 앞으로 잘해 낼 수 있는 경험들과 매칭시켜 보면서 기획자로서의 나의 모습은 어떨지 객관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1) 데이터 기반의 기획자 : 데이터가 없으면 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느낌
- 자사 서비스 내 사용자 데이터 (정성, 정량 사용자조사 데이터, 로그 데이터 등)를 보고 신규 기능 기획 또는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업무에 익숙함
- 자사 서비스의 퍼널 (방문-관심-전환-재방문 등) 단계를 보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표를 분류할 줄 아는 사람
- 핵심지표와 투입지표의 관계를 설정하고 지표의 계층구조를 그리는데 익숙한 사람
- 가설 설정 후 검증을 위해 신속한 실험을 할. 수 있음
2) 디자인 중심의 기획자
- 시장에서 조사되는 데이터보다는 사용자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춤
- 사용자조사, 사용성 테스트 및 고객 인터뷰를 통해 드러나지 않은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는 것을 즐김
- UX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익숙함 (서비스 기획시 사용자의 여정지도부터 생각)
-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기획할 때 신규 시장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시장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고객을 만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음
3) 기술 중심의 기획자 : 문제해결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다고 생각
- 백엔드 또는 B2B 플랫폼을 기획하는데 흥미를 느낌
- 제품 인프라 및 확장성에 관심을 가짐
- 문제해결을 위해 디자이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보다는 개발자(엔지니어)와 먼저 소통하며 구현가능한 기술인지부터 먼저 확인함
- 시스템 구조에 더 관심이 많고, 개발자와 함께 이 구조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즐김
- UI보다는 어드민 설계, 프론트 기획보다는 DB 구조 파악에 더 관심을 가짐
Insight :
1) 경험 정리의 필요성
2) 모듈에 대한 학습
3) 데이터 기반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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